
[스포탈코리아=안산] 조용운 기자= K리그2 부천FC1995 송선호 감독이 판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부천은 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7라운드 최종전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0-2로 패했다. 시즌 막바지 세 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간 부천은 7승5무15패(승점 26) 8위로 마무리했다.
최종전에서도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송선호 감독은 비디오 판독(VAR)으로 취소된 2번의 골 장면을 아쉬워 했다. 부천은 전반 10분 조건규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다. 후반 40분에도 이현일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확인돼 무득점에 그쳤다.
송선호 감독은 "두 골을 넣었는데 VAR이 정확하게 봤겠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1년 내내 공정하고 정확하게 봐주었으면 좋겠다"며 "시즌 중간에 퇴장이 연속적으로 나온 적이 있는데 우리 운영이 부족한 것도 있겠지만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부천은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았지만 뒷심이 약했다. 긴 시즌을 돌아본 송선호 감독은 "김영찬이 다친 시기에 수비에서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패배 기간이 길어졌던 것이 페이스가 떨어진 이유"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래도 스트라이커로 자리잡은 조건규의 성장은 올해 얻은 수확이다. 송선호 감독은 "조건규가 아직 어리기에 골 감각, 움직임, 패스를 더 다음으면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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