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출신' 리치 힐의 소원 "말년에 꼭 우승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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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2019시즌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리치 힐의 모습. /AFPBBNews=뉴스1
2019시즌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리치 힐의 모습.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출신의 베테랑 좌완 투수 리치 힐(40)이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현재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이기에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가고 싶다고 했다.


리치 힐은 15일(한국시간) 보스턴 지역 라디오 방송 WEEI에 출연해 "월드시리즈에서 꼭 우승해보고 싶다. 우승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 신인 때와 비교하면 선수 생활 말년인 지금은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새 팀을 고르는데 계약 기간과 걱정을 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힐은 국내 팬들에게 류현진(33·토론토)과 함께 다저스에서 뛰며 잘 알려진 선수다. 2016년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7년과 2018년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와 1년 계약을 맺은 힐은 8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03의 기록을 남겼다.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기에 은퇴하기엔 아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 292경기(164선발) 67승 44패 평균자책점 3.79다. 다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는 없다.


"2021년에는 41세가 되지만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여전히 뛰어난 팀에 공헌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한 힐은 올해 미네소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도 "2019년에 100승 이상을 했기 때문에 월드시리즈 우승권에 있는 팀이라고 봤다. 아쉽게도 우승에는 실패했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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