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토모 "일본이 월드컵서 승리? 지금 상태론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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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나가토모 유토. /AFPBBNews=뉴스1
나가토모 유토. /AFPBBNews=뉴스1

일본 축구 대표팀 풀백으로 활약 중인 나가토모 유토(34·갈라타사라이)가 "월드컵서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15일 "나가토모가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강한 결의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지난 13일 오스트리아에서 치른 파나마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가토모는 "전반에는 파나마가 피지컬과 체력적으로 대응을 잘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에 상대 힘이 떨어지면서 결국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고 기뻐했다.


나가토모는 A매치 총 123경기에 나서 4골을 터트렸다. 123경기 출전으로 이하라 마사미(53)를 제치고 일본 역대 A매치 최다 출장 2위로 올라섰다. 내년이면 한국 나이로 36세. 현재 그는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37·스트라스부르)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나가토모는 자신의 A매치 출장 기록을 돌아보면서 "대표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는 아니다. 월드컵에서 승리를 거두는 게 목표"라면서 "솔직히 지금 상태로는 (월드컵서 승리하는 게) 어렵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개인 몸 상태는 물론 소속 팀에서 꾸준히 출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것과 유럽서 대결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파나마 그리고 멕시코와 차례로 맞붙는 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일본은 한국을 3-2로 꺾은 멕시코를 상대로 오는 18일 또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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