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 슈틸리케 전 대표팀 감독, 지도자 은퇴…고문 역할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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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울리 슈틸리케(66, 독일)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도자 은퇴를 선언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라이니쉐 포스트(Rheinische Post)'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도자 경력의 끝을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4주 동안 연금수령자가 되는 것에 익숙해졌다. 감독직을 이제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이동, 훈련, 스트레스 받는 약속들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다"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과거에도 2020년을 감독 커리어의 마지막 해로 언급했었다. 중국 슈퍼리그 톈진 터다를 지도하던 지난 4월 독일 방송 '슈포르트1'을 통해 "이번 시즌이 감독으로 마지막 계약이다. 앞으로 독일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감독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8월 톈진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슈틸리케 감독은 이제 지도자 은퇴 이후 여생을 준비하게 됐다. 그는 감독직은 물러나지만 현장을 떠날 생각은 없다. 슈틸리케 감독은 "자문 직에 관심이 있다. 정리할 시간이 아직 많다. 기다려 보자"라고 클럽 및 협회에서 고문으로 일하는 의지를 피력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989년부터 30여년 간 프로팀과 국가대표팀을 오가며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4년 9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고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부진으로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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