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후보,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당선 '49%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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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 당선된 이종훈 전 부회장. /사진=이종훈 캠프 제공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 당선된 이종훈 전 부회장. /사진=이종훈 캠프 제공

이종훈(53)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부회장이 제24대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12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실시한 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종훈 후보가 당선됐다. 총 유효투표 177표 중 86표(48.59%)를 획득해 이순철(60) SBS 해설위원과 나진균(53) 전 협회 사무국장을 제치고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선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모바일 투표로 치러져 대의원과 시도협회 임원,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동호인 등 총 192명의 선거인단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이순철 후보는 51표(28.81%), 3번 나진균 후보는 40표(22.6%)를 각각 획득했다.


이종훈 당선인은 자동차 부품 및 일반 산업용 부품 전문 기업인 DYC 주식회사의 대표이사인 현직 경영인이다. 김응용 회장이 이끈 제23대 집행부에서 부회장을 역임하며 재정, 행정 지원에 앞장서 '아낌 없이 주는 나무'로 불렸다.


이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협회의 재정적, 행정적 안정 ▲전국대회의 안정적 개최를 위한 개최지 및 후원사 장기 확보 ▲베이스볼5 활성화를 통한 야구·소프트볼 저변 확대 및 내실화 ▲화합하고 소통하는 야구 문화 조성 ▲대학·여자야구·소프트볼 활성화 ▲국제기구 내 한국 위상 강화 등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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