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리버풀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31)이 새로운 행선지로 FC 바르셀로나를 선택했다.
영국 ‘더 선데이 타임즈’는 “바이날둠이 바르사와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여름 바이날둠의 바르사 이적을 전했다.
바이날둠의 거취는 그동안 관심을 모았다. 바이날둠은 2016/2017시즌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까지 5시즌을 뛰며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 중이다.
바이날둠과 리버풀은 오는 6월 말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은 재계약을 원했지만 바이날둠의 반응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바이날둠의 거취는 불투명해졌다. 게다가 지난 1월부터는 모든 팀을 상대로 협상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바이날둠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집중됐다.
그리고 바이날둠은 바르사 이적을 결정했다. 바르사는 지난해 여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로날드 쿠만 감독이 부임해 이끌고 있다. 바이날둠으로서는 자신을 잘 아는 지도자 밑에서 뛰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바이날둠은 자유계약 신분으로 바르사 이적을 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5년 전 바이날둠을 영입할 때 2,750만 유로(약 37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5년의 시간이 지났고 리버풀은 이적료를 한 푼도 회수하지 못한 채 바이날둠을 내주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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