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제시 린가드(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활약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을 넘을 정도다.
린가드는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원정에서 1골을 기록했다. 1-2로 뒤처진 후반 35분 페널티 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린가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은 뉴캐슬에 2-3으로 패했다. 4위는 지켰지만, 5위 첼시와 승점 1점 차로 쫓기면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야 한다.
웨스트햄은 린가드의 활약이 있었기에 4위와 함께 유럽 대항전 꿈을 꿀 수 있다. 린가드 역시 웨스트햄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린가드는 지난 1월 맨유에서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 이후 9경기 출전 9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맨유 시절 공격 포인트 하나 기록하지 못했던 흑역사를 완전히 뒤집었다.
또한, 새로운 기록까지 세우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2014년 디아프라 사코 이후 5년 만에 5연속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뿐 만 아니다. 지난 2017/2018시즌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은 8골을 넘어섰다. 당시 린가드는 리그 33경기 동안 8골 6도움에 그쳤지만, 린가드는 올 시즌 9경기 만에 갈아치웠다. 그만큼 린가드의 현재 활약이 대단하다.
부활에 성공한 린가드는 다음 시즌 행보까지 주목 받고 있다. 원 소속팀 맨유는 복귀를 원하고 있지만, 수많은 팀들이 린가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린가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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