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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끝장날 수도 있다"... 英 레전드의 경고, 왜?

발행:
김명석 기자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아스날 레전드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 전문가인 폴 머슨(53·잉글랜드)이 토트넘을 향해 경고를 날렸다. 해리 케인(28)을 잡지 못하면 손흥민(29) 등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해 팀이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15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머슨은 "토트넘을 존중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감독 입장에서 좋은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최근에 누가 토트넘에서 실패했는지 보라. 훌륭한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도 실패했고, 역대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인 조세 무리뉴(58) 감독도 마찬가지였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게다가 지금은 케인의 이적설까지 돌고 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 다른 감독들에게 토트넘은 현재 매력적인 곳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머슨은 또 "물론 케인이 떠나게 되면, 새 감독에겐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이 마련될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가레스 베일이 떠났을 때를 돌아보라. 그때도 토트넘은 베일 이적료로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그들 중 지금은 누가 레전드로 남았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케인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토트넘에 조언했다. 케인의 잔류라는 확신을 새 감독에게 심어줄 뿐만 아니라 손흥민(29) 등 핵심 선수들의 연이은 이탈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의미다.


머슨은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 등이 줄줄이 팀을 떠나게 될 것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 입장에선 핵심 선수들의 '대규모 이탈'에 직면할 수도 있는 셈"이라며 "케인이 떠나게 되면 모든 계획은 사라지게 된다. 토트넘이 완전히 무너져버릴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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