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잠적? KBO 출신 카도쿠라, 가족도 연락두절... 사표도 편지로

발행:
한동훈 기자
카도쿠라 코치.
카도쿠라 코치.

KBO리그에서 뛰었던 카도쿠라 켄(48)이 일본에서 실종됐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6일 "카도쿠라 켄 투수코치가 실종됐다. 구단은 퇴단을 발표했고 가족들도 본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다만 자필로 추정되는 사직서가 도착한 점을 보면 스스로 잠적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카도쿠라는 2019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 2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주니치는 카도쿠라 코치가 15일부터 훈련에 무단 결근했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연락이 끊긴 상태다. 스포츠호치는 "그 후 2군 매니저 앞으로 '개인 사정으로 탈퇴하겠습니다'라는 취지의 문서가 도착했다. 가족 확인 결과 자필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구단도 이를 수리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현재도 구단과 가족 모두 카도쿠라 코치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 소재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주니치 구단은 "14일까지는 평범하게 훈련에 참가했다. 그 이전에 의심스러운 행동도 전혀 없었다"고 의문을 나타냈다. 스포츠호치는 "실종 원인을 짐작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짚었다.


카도쿠라는 2009년과 2010년에는 SSG의 전신 SK에서 뛰었다. 2011년에는 삼성에서 활약했다. 3시즌 통산 27승 17패 평균자책점 4.07을 마크했다.


카도쿠라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KBO리그에서 선수로 뛰었다. 2010년에는 SK 소속으로 30경기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고, 2011년에는 삼성으로 팀을 옮겨 16경기에 등판했다. 2013년부터 삼성에서 투수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이브 '파리에서 만나요!'
아이유 '빛나는 매력'
빅뱅 지드래곤 '손끝부터 시선집중'
변우석 '팬들에게 스윗한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민희진 vs 하이브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손-김-이' 유럽 3총사 이적설 본격 점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