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잉, 포포프 꺾고 LPGA 매치 플레이 우승... 통산 2승째

발행:
심혜진 기자
앨리 유잉./AFPBBNews=뉴스1
앨리 유잉./AFPBBNews=뉴스1

앨리 유잉(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치플레이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유잉은 31일(한국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장(파72·6777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소피아 포포프(독일)을 2&1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LPGA 통산 2승째다.


4강에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만난 유잉은 팽팽한 승부를 펼치다 11, 12번홀 연속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14번홀(파4) 버디로 4UP까지 앞서나갔다. 주타누간에게 15번홀(파)을 내주긴 했지만 16번홀(파5)에서 파로 비겨 3&2로 승리했다.


그리고 포포프와 결승전이 성립됐다. 포포프는 중국의 펑샨샨을 상대로 18홀 승부 끝에 1UP 승리를 거뒀다.


유잉은 4강전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2번홀(파4)을 파로 세이브 해 보기를 범한 포포프를 누르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6번홀(파4)에서는 버디로 2UP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보기로 한 홀을 내준 유잉은 14번홀(파4) 버디로 2타차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승부는 17번홀(파3)에서 결정됐다. 티샷을 물에 빠뜨리고도 이겼다. 포포프의 티샷이 벙커에 빠졌는데, 세컨샷이 그린을 넘어갔다. 어프로치도 길어 퍼트 2번 만에 홀아웃했다. 더블보기였다. 유잉도 더블보기로 홀아웃해 비기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3, 4위전에서는 펑샨샨(중국)의 양보로 주타누간이 3위를 차지했다. 펑샨샨은 지난 5일 동안 조별리그 세 경기와 16강, 8강, 4강까지 6경기를 소화했다. 연장전까지 합치면 41홀을 돌았던 그였기에 체력이 떨어졌다.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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