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유럽 무대 정상으로 명가 재건을 알리려는 이탈리아가 첫 경기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탈리아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터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A조 첫 번째 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전반전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나온 터키의 자책골이 급격히 승부의 추를 기울게 했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도네니코 베라르디의 크로스가 메리흐 데미랄의 배에 맞고 터키 골문으로 향했다. 이번 대회 첫 골이 자책골로 기록된 순간이었다.
계속해서 두드렸던 골문이 열리자 이탈리아는 자신감을 찾았다. 후반 21분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힌 것을 치로 임모빌레가 밀어 넣으며 한 발 더 달아났다.
기세를 탄 이탈리아는 후반 34분 깔끔한 연계 플레이에 이은 로렌초 인시녜의 감아 차기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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