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레전드 일갈, “英 산초 안 쓰면, 독일 여권 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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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는 화려한 공격진을 갖추고 있지만, 제이든 산초는 밀려난 모양새다.


독일 레전드 로타 마테우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산초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맞지 않는다면, 우리는 산초에게 독일 여권을 주고 싶다”라며 그를 쓰지 않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일갈했다.


잉글랜드와 독일은 오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2020 16강전을 치른다. 유럽에서 라이벌 관계인 두 팀은 16강에서 일찍 만나게 되어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


그만큼 경기를 앞두고 신경전도 나올 수밖에 없다. 마테우스도 산초를 걸고 넘어지며 잉글랜드를 흔들고 있다.


산초는 소속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정반대다. 그는 이번 유로2020에서 3경기 중 1경기만 출전했고, 체코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39분 출전해 10분도 뛰지 않았다.


더구나 잉글랜드는 라힘 스털링을 제외하고 공격진들의 부진이 심각하다. 산초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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