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홀 강행군' 고진영, VOA 클래식 3R 단독 선두... 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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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고진영. /AFPBBNews=뉴스1
고진영. /AFPBBNews=뉴스1

고진영(26·솔레어)이 시즌 첫 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많은 비로 인해 4개 홀만 소화했던 그는 이날 하루에만 2라운드 잔여 14개 홀, 그리고 3라운드 18개 홀 등 32개 홀을 소화하는 강행군 속에서도 1위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공동 2위인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와는 1타 차다.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타를 줄여 9언더파 133타 2위로 3라운드에 돌입한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였다.


3라운드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그는 6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13번 홀(파5)에서는 버디를, 15번 홀(파4)에서는 이글을 각각 기록하면서 한때 2위 그룹과 격차를 2타차까지 벌렸지만, 이후 헨젤라이트와 카스트렌이 1타씩 줄이면서 고진영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로써 고진영은 지난해 12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7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이정은(25)은 10언더파 203타로 4타 차 4위, 전인지(27)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에 각각 올라 3라운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김민지(24)는 공동 11위(7언더파 206타), 이미림(31)과 김세영(28), 김효주(26)는 공동 16위(6언더파 207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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