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뒷목 잡겠다! 회장의 반응 '신사협정, EPL 클럽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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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적 파동을 겪는 토트넘 홋스퍼와 해리 케인(28) 사이에 '신사 협정'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양측이 받아들인 해석 차이가 지금 문제를 만들었다.


케인이 토트넘 훈련에 복귀했다. 올여름 이적을 희망하며 팀 복귀가 늦어 갈등을 빚었던 가운데 토트넘 훈련에 참가하고 처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듯 말듯한 입장을 보였다.


케인은 토트넘으로 돌아왔지만 잔류할지 아직 알 수 없다.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바란다. 맨시티는 현재 케인 영입을 희망하는 유일한 클럽으로 토트넘이 요구하는 1억5천만 파운드(약 2416억원)의 이적료를 맞추기로 했다.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그동안 맨시티가 천문학적인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더욱 일관된 자세를 보여줬다. 그런데 맨시티가 이적료를 계속 올리면서 1억5천만 파운드를 지불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


관건은 레비 회장의 허락이다. 케인 입장에서는 계약서에 방출 조항으로 삽입한 금액이 아니다보니 거절하면 답이 없다. 그래서 지난해 레비 회장과 약속한 신사 협정을 계속 언급한다. 알려지기로 케인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 남는 대가로 올여름 이적을 허용한다는 레비 회장의 약속을 받아냈다.


케인은 신사 협정을 앞세워 맨시티의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레비 회장은 신사 협정을 다르게 받아들였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레비 회장은 케인을 이번 여름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케인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하지만 레비 회장에게 신사 협정은 해외 클럽에 한정된 것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놀라운 제안이 없는 한 해외 이적만 가능하다는 게 레비 회장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레비 회장은 놀라운 규모의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케인 잔류를 강조한다. 그러나 맨시티가 정말 1억5천만 파운드를 제시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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