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전 감독, 日 명문 요미우리 1군 타격 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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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기자
김기태 전 감독(왼쪽)과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사진=OSEN
김기태 전 감독(왼쪽)과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사진=OSEN

김기태(52) 전 감독이 일본 명문 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코치로 선임됐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3일(한국시간) "요미우리의 김기태 2군 수석코치가 다음 시즌부터 1군 타격코치를 맡는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요미우리는 일본프로야구(NPB) 포스트시즌 클라이맥스시리즈(CS) 3차전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2-2 무승부를 거둬 1무 3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3년 연속 일본시리즈 진출에 실패하면서 하라 다쓰노리(63) 요미우리 감독은 3기 4년 차 코치진을 새로 구성했다. 기존의 고토 코지(52) 1군 타격 코치는 2군으로 내려가 다른 보직을 맡고, 이 자리를 김기태 전 감독이 대신한다. 이외에는 과거 요미우리에서 이승엽(45)과 함께 클린업 트리오를 이뤘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48)가 9년 만에 복귀해 2군 타격 코치를 맡는다.


김기태 전 감독은 2007년 요미우리와 첫 인연을 맺었고, 2008~2009년에는 2군 타격 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감독을 맡아 한동안 일본과 교류가 끊겼다. 요미우리는 야인이 된 김기태 전 감독을 다시 한 번 찾았고 올해 요미우리의 2군 수석코치를 맡아 한 시즌을 보냈다.


일본에서 김기태 전 감독은 부드러운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하라 감독과 요미우리 선수단 내에서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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