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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케인 조합, 2년 만에 재결합?... 토트넘은 아니다

발행:
양정웅 기자
2018년 토트넘 시절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오른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2018년 토트넘 시절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오른쪽)과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오랜 기간 한솥밥을 먹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과 주포 해리 케인(29)이 다시 만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토트넘은 아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 감독으로 포체티노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감독을 경질한 이후 랄프 랑닉(64)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맨유는 시즌이 끝나면 새 감독을 기용할 것이다"고 예상한 매체는 "랑닉이 팀을 안정시키기는 했지만 감독직의 선두주자는 포체티노다"라고 단언했다. 실제로 영국 현지 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맨유 선수단이 포체티노의 부임을 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맨유가 앞서 몇 차례 포체티노를 데려오려고 검토했다는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맨유는 지난 2013년 알렉스 퍼거슨(81) 경이 은퇴한 이후, 그리고 2016년 루이 판할(71) 감독 경질 이후 포체티노 영입을 고려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이뤄지지 못했고, 각각 데이비드 모예스(59)와 주제 무리뉴(59) 감독을 선임했다. 맨유는 솔샤르를 감독으로 세울 때도 포체티노를 유력 후보로 올리기도 했다.


현재 포체티노는 PSG과 결별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만약 맨유로 둥지를 옮기게 되면 그는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EPL로 돌아가게 된다. 포체티노는 사우스햄튼 FC를 거쳐 2014년부터 5년 동안 토트넘의 감독직을 맡았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만약 포체티노가 맨유로 옮기게 된다면 과거 함께했던 케인을 영입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 지난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케인은 포체티노 재임 기간 전성기를 보냈다. 매체 역시 "케인은 토트넘에서 포체티노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단지 감독과 친하기 때문에 영입하는 건 아니다. 매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와 에든손 카바니(35)가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케인을 영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 다니엘 레비 구단 회장에게 직접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을 요구한 바 있다. 이후 올 시즌에는 초반 부진 끝에 10일 현재 21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케인은 안토니오 콘테(53) 감독 부임 후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케인을 굳이 강하게 붙잡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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