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171번째 동해안 더비가 미뤄졌다. 코로나19 여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일에 열릴 예정이던 K리그1 6라운드 울산과 포항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5일 울산은 포트FC(태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선수단이 코로나19에 대거 감염됐다. 이후에도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고, 결국 17명을 채우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 닥쳤다.
울산은 경기가 예정된 20일 기준으로 등록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 대상자를 제외한 인원이 1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K리그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코로나19 음성, ▲자가격리 비대상, ▲무증상인 선수가 17명(골키퍼 1명 포함) 미만이면 경기를 연기한다.
연기된 울산과 포항의 경기는 27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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