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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월드컵 H조... 日 죽음의 조

발행:
김명석 기자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벤투호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 가나와 16강 진출을 경쟁하게 됐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속했다.


우승후보 브라질이나 프랑스(이상 포트1), 독일(포트2) 등 난적들과 같은 조 편성을 피하면서 '최악의 조'까지는 피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만만치 않은 팀들과 한 조에 속하면서 만만치 않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FIFA 랭킹에서는 한국이 29위인 가운데 포르투갈이 8위, 우루과이가 13위, 가나는 60위다.


역대전적에서는 포르투갈에 1전 1승으로 우세, 우루과이와는 1승1무6패로 열세다. 두 팀 모두 월드컵에서도 격돌했는데, 포르투갈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만나 1-0으로 승리했다. 우루과이와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만나 모두 졌다. 가나와는 3승3패로 동률이다.


조 추첨은 FIFA 랭킹을 기준으로 본선 진출국을 8개국 씩 4개의 포트로 나눈 뒤, 포트1부터 차례로 추첨을 통해 각 조에 편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FIFA 랭킹 29위로 포트3에 속한 한국은 앞서 포트1 포르투갈, 포트2 우루과이가 차례로 속한 H조에 편성됐다. 이어 포트4 추첨 과정에서 가나가 한국이 속한 H조에 들어오면서 조 편성이 마무리됐다.


일본은 '죽음의 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스페인과 독일이 속한 E조에 편성돼 그야말로 험난한 월드컵 여정이 불가피해졌다. 포트4는 코스타리카-뉴질랜드의 북중미-오세아니아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다.


사상 처음으로 아랍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21일 개막해 12월 18일 막을 내린다. 겨울에 열리는 역대 첫 월드컵이자, 32개국 체제로 열리는 마지막 대회이기도 하다. 대회는 카타르 도하 등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포트순)

- A조 :카타르, 네덜란드, 세네갈, 에콰도르

- B조 :잉글랜드, 미국, 이란, 유럽 PO

- C조 :아르헨티나, 멕시코, 폴란드, 사우디

- D조 :프랑스, 덴마크, 튀니지, 아시아/남미 PO

- E조 :스페인, 독일, 일본, 북중미/오세아니아 PO

- F조 :벨기에, 크로아티아, 모로코, 캐나다

- G조 :브라질, 스위스, 세르비아, 카메룬

- H조 :포르투갈, 우루과이,대한민국,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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