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인생 딸 위해 살겠다" KIA 박찬호 결혼 3년 만에 득녀

발행:
김동윤 기자
박찬호./사진=KIA 타이거즈
박찬호./사진=KIA 타이거즈

KIA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27)가 딸을 얻었다.


KIA 구단은 5일 "박찬호의 부인 이하얀 씨가 이날 오후 1시 52분 광주광역시 수완W여성병원에서 몸무게 2.36kg의 여아를 출산했으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박찬호-이하얀 부부는 지난 2019년 결혼해 이번에 첫 아이를 가졌다. 야구의 '야'와 호랑이의 '호'를 합쳐 태명을 '야호'로 불러 왔으며, 아직 아이의 이름은 짓지 않았다.


박찬호는 "첫 아이라서 너무 떨렸는데, 건강하게 아이를 낳아준 아내에게 정말 고맙고, 고생 많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면서 "내 남은 인생 모두를 딸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또 가정과 그라운드에서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 시즌 박찬호는 커리어하이를 달리며 KIA의 포스트시즌 경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2홈런 32타점 21도루, OPS 0.689를 기록하고 있으며, 타율과 OPS 모두 2014년 1군 데뷔 후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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