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이 괴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축구 용품 전문매체 '풋티 헤드라인스'는 손으로 그린 듯한 패턴이 전면을 뒤덮은 독특한 디자인의 나이지리아 유니폼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의 셔츠는 한동안 세계에서 가장 예쁜 유니폼으로 불렸다. 4년 전 독특한 지그재그 패턴으로 러시아월드컵 출전국 중 압도적인 선호도를 자랑했던 나이지리아는 최근까지 착용하던 유니폼도 국가 전통 색깔과 문양을 잘 녹여 극찬을 받아왔다.
이번에도 나이지리아는 전통적인 국기 색상인 녹색을 바탕으로 다양한 패턴이 적용됐다. 조금은 산만할 정도로 여러 문양이 들어가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팬들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만한 디자인이라 너무 창의적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영국 언론 '더선'은 나이지리아의 새로운 유니폼에 관해 "이번에도 또 한 번 대박이 터질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풋티 헤드라인스의 게시물 댓글에는 '장난해?', '정글이네' , '이게 뭐야' 등 하나같이 부정적이라 판단을 유보하게 만든다.
나이지리아의 새로운 유니폼은 아쉽게도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볼 수 없다. 월드컵 본선 단골이던 나이지리아는 이번 아프리카 예선에서 가나에 패해 탈락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도 9월 출시한다. 한국도 나이지리아와 같은 용품사라 킷의 기본 패턴을 통해 유추할 수 있다.
사진=풋티 헤드라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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