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인해 제1회 백호기 중학야구대회가 하루 순연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1일 "강원도 횡성군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회 백호기 전국중학야구대회가 우천으로 인해 하루씩 순연,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 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6세 이하 팀들의 대회 개최 수가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우수 유소년 학생 선수 육성을 위해 2021년 처음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로 첫해를 맞게 됐다.
총 86개의 참가 팀이 삼일공원 리그와 태기왕 리그로 나뉘어 횡성베이스볼파크 1·2구장에서 열전에 임한다. 각 리그별로 우승 팀을 가리고, 우수 선수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리그의 결승전 경기는 주관 방송사인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협회는 오는 19일 강원도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와 백호기 전국중학야구대회 개최를 위한 유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회는 "협약에 따라 2026년까지 횡성군에서 백호기 전국중학야구대회가 열리게 된다. 횡성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협조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야구장 확충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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