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하는 짓이 참... 팀 구해준 선수인데 이런 취급을 '폭풍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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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향해 폭풍 비난이 쏟아졌다. 팀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31)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9일(한국시간) "미카엘 사흘 한센 덴마크 선수협회장이 브레이스웨이트에 대한 바르셀로나 태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덴마크는 브레이스웨이트의 조국이다.


한센 회장이 목소리를 높인 이유가 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덴마크 축구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히지만,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지난 시즌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를 내쫓으려고 하지만, 브레이스웨이트는 계약기간 2년 임금을 모두 받아야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다음 행동. 양 측의 갈등이 계속되자 바르셀로나가 칼을 꺼내들었다. 올 시즌 브레이스웨이트에게 등번호조차 부여하지 않았고, 더 나아가 잔여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계약해지가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이와 관련해 한센 회장은 바르셀로나의 무자비한 갑질에 브레이스웨이트가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레이스웨이트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건 지난 2020년이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줄부상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서 급하게 브레이스웨이트를 영입했다. 브레이스웨이트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2년 전 팀을 구해준 은인에서 현재 미운 오리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센 회장은 "브레이스웨이트가 받고 있는 대우는 완전히 부당하다. 괴롭힘과 괴롭힘 사이에 있는 것 같다"며 "바르셀로나가 그를 내보내려고 하는 행동은 부끄러운 일이다. 위기에 처했을 때 팀을 구하러 온 선수가 현재 망신을 당하고 있다. 예의는 어디 있나"며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계약은 계약이다. 둘 사이에 2년 계약이 남았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이 부분을 존중해야 하고, 바르셀로나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올 여름 바르셀로나는 팀 재정 악화 속에서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을 영입했다. 공격진 포화 상태다. 브레이스웨이트의 자리가 전혀 없어 보인다. 같은 이유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도 이적설에 휘말렸다. 오바메양은 잉글랜드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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