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2018년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을 비롯해 의 선발투수로 활약한 메릴 켈리와 오랫동안 중심타자 역할을 한 제이미 로맥이 SSG랜더스의 통합우승을 위한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SSG의 행보는 대단했다. KBO리그 사상 최초로 개막전부터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일궈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는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구단 역대 4번째 통합우승이자 5번째 KS 우승을 노린다. 창단 첫 통합 우승 도전이기도 하다.
경기를 앞두고 반가운 얼굴들로부터 응원 메시지가 왔다. 힐만 전 감독과 켈리, 로맥이 선수단과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먼저 힐만 감독은 "SSG가 한국시리즈에 다시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 팬 여러분들이 변함없이 와이번스에서 이제는 SSG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은 항상 굉장하고, 또 코칭스탭, 선수단, 프런트 여러분들 모두 최선을 다하셨으니, 이제는 우승을 할 때다. 나는 SSG가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결국 야구는 (내 티셔츠에 쓰여 있는 것과 같이) 'BASEBALL IS FUN'이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이어 켈리는 "SSG가 정규시즌 우승 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또 하나의 좋은 결과가 있는 놀라운 한국시리즈를 치르길 바란다. 꼭 2018년처럼 다시 인천으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으면 좋겠고, 여러분 모두 보고 싶다. 파이팅!"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로맥은 "SSG가 올해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 뒤돌아봤을 때, 내 야구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최고의 순간은 2018년도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특히 인천에서 팬분들이 우리를 응원해주셨을 때의 그 경험은 전율이었다. 팬 여러분들의 존재감, 그 분위기는 그 누구도 흉내를 낼 수 없을 만큼 놀라웠다. 그리고 선수단 여러분, 올 시즌 너무 잘했고, 이제 팬 여러분들을 위해서 우승을 선물할 때가 됐다"고 응원했다.
이러한 메시지를 받은 후 선수단을 대표해 주장 한유섬은 "아직까지 우리 팀을 잊지 않고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2018년 우승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기억들이 많은데, 우리 선수들에게 이렇게 다시 한번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시니 감사한 마음이다.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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