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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이슈] '내가 호날두야!' 가나 선수의 '호우!' 도발 세레머니→호날두는 '심기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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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가나의 오스만 부카리가 '호우' 세레머니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도발했다.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경기에서 가나에 3-2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은 조용하게 지나갔지만 후반전은 그야말로 난타전이었다. 후반 18분 호날두의 PK 선제골로 포르투갈이 먼저 앞서나갔고 이후 가나의 안드레 아예우, 포르투갈의 주앙 펠릭스, 하파엘 레앙이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포르투갈이 3-1로 리드했다.


유리한 상황이 오자 포르투갈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다수의 선수를 빼고 후보 자원을 투입하면서 체력을 안배하겠다는 의도였다. 호날두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런데 호날두가 빠지자마자 가나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기습적인 상황에서 부카리가 헤더로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든 것.


그런데 부카리는 득점 세레머니로 호날두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레머니'를 했다. 눈앞에서 가나 선수가 자신의 세레머니를 따라한 것을 본 호날두는 표정이 일그러지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본인이 나가자마자 실점을 했는데 자신의 세레머니까지 따라하니 기분이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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