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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여자 핸드볼, 일본에 대역전극... 아시아선수권 6연속 우승 '쾌거'

발행:
심혜진 기자
류은희(가운데)가 슛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아시안 핸드볼 연맹
류은희(가운데)가 슛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아시안 핸드볼 연맹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아선수권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킴 라스무센(덴마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987년 창설돼 2년에 한 번 열리는 이 대회에서 무려 16회 정상에 올랐다. 또 2012년 인도네시아 대회부터 6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타공인 아시아 최강이다.


10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참가국들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은 1차전에서 호주를 48-9로 제압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차 인도전(38-3 승)과 3차 우즈베키스탄전(41-21 승)을 꺾었다. 이어 이란과 4차전에서 41-11로 제압하며 조별리그 4연승을 내달렸다.


조 1위로 4강에 진출한 대표팀은 중국을 34-1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고, 이날 일본을 만났다.


한국은 이날 전반을 10-16으로 끌려가며 마쳤지만 후반 종료 7분을 남기고 25-25 동점을 만드는 뒷심을 보였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같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에이스 류은희는 이날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19골을 혼자 책임지며 맹활약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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