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호대전' 자선경매 티켓, 무려 '33억원' 낙찰...구매한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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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지난 3일 알 나스르 입단 행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AFPBBNews=뉴스1
지난 3일 알 나스르 입단 행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AFPBBNews=뉴스1

어쩌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36·파리생제르망)의 마지막 맞대결이 될지도 모른다. 동시에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이 성사될지도 관심사. 그런데 입장권 티켓 한 장이 1000만 사우디 리얄, 한국 돈으로 약 32억 8000만원에 낙찰돼 화제다.


사우디아라비아 올스타 팀과 파리생제르망은 오는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이벤트 매치 '리야드 시즌 컵'을 치른다.


AFP는 18일 "이번 경기의 입장권 한 장이 전날(17일) 자선 경매에서 1000만 사우디 리얄에 낙찰됐다. 전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축구 입장권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사우디 자선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도대체 누가 이런 거액을 내고 티켓을 샀을까. 보도에 따르면 이 입장권을 낙찰받은 사람은 무슈레프 알 감디라는 사우디의 부동산 재벌로 알려졌다.


무슈레프 알 감디는 호날두와 메시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등 파리생제르망의 스타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권을 얻게 됐다. 또 선수들의 라커룸에도 출입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디 올스타 팀은 호날두가 이적한 알 나스르와, 알 나스르의 최대 라이벌인 알 힐랄의 선수들로 꾸려진다. 호날두를 비롯해 루이스 구스타보(알 나스르)와 무사 마레가(알 힐랄) 등 과거 유럽파들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호날두는 주장으로 사우디 올스타 팀을 이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달 31일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7일 알 타이전, 15일 알 샤밥전이 있었으나 호날두는 출전하지 않았다. 비록 이번 경기가 정식 리그 경기는 아니지만, 메시와 사실상 마지막 대결로 더욱 의미가 깊을 전망이다. 과연 호날두가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고 과거 상대했던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가.


2020년 12월 당시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던 호날두(왼쪽)와 바르셀로나 소속의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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