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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감독 "한국 강팀 맞지만, 이번 대회서 성적 좋지 않다"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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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김우종 기자
파벨 하딤(왼쪽) 체코 감독. /사진=뉴스1
파벨 하딤(왼쪽) 체코 감독. /사진=뉴스1

파빌 하딤 체코 감독이 한국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2일 낮 12시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 야구 대표팀을 상대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한국으로서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다. 앞서 한국은 호주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7-8로 한 점 차 패배를 당한 뒤 2차전에서는 일본을 상대해 4-13으로 대패했다.


2패를 당한 한국은 자력으로 2라운드(8강)에 진출하는 게 어려워졌다. 이제 한국은 남은 체코전과 중국전(13일)에 모두 승리한 뒤 체코가 호주를 꺾어주길 바라야 한다. 이어 세 팀 간 최소 실점을 계산해 한국이 올라갈 수도 있다.

다음은 파벨 하딤 체코 감독과 12일 경기 전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 오늘(12일) 경기 어떻게 준비할 건가


▶훌륭한 한국과 대전하게 됐다. 세계 랭킹 2~4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팀이다. 그러나 이번 대회서 한국의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해 한국과 싸우겠다.


- 만원 관중 앞에서 일본과 싸웠다. 체코에서는 TV를 통해 방송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에서 어떤 반응이 있었나.


▶반향이 컸다. 체코 국영 방송에서 중계를 했고, 체코 야구사에 있어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주 스포츠 경기들 중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계속 인기가 이어지길 바란다. 도쿄돔의 만원 관중이 찬 상태에서 큰 반응을 얻으면서 경기를 펼쳤다.


두 가지가 기쁘다. 오타니 쇼헤이가 체코 팀에 대해 따뜻한 메시지를 준 것이다. 선수들이 기뻐서 잠을 못 잘 정도였다. 또 저희 팀은 좋은 상태에 있다. 체코로 많이 와주셔서 야구도 봐 주시고 관광도 해주시길 바란다.


- 오늘 호흡을 맞추게 될 배터리는 어떻게 생각하나.


▶이에 대해서는 경기 후에 답변을 드리겠다.


- 한국 팀의 특징과 오늘 경기의 계획은.


▶ 한국과 관련해 준비하는 게 어려웠다. 한국은 정말 강한 팀이다. 랭킹도 높다. 많은 경험이 있다. 같은 조에 속한 4팀 중에서도 정말 강하다. 더 냉정하게 전력을 다해 임하겠다.


- 선수들의 채력과 컨디션은.


▶ 저의 컨디션을 좋다. 그러나 저희 팀에서 젊은 선수들은 좋은 상태가 아니다. 밤 늦게까지 일본전을 치렀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만 했다. 몸 상태는 그렇게 좋지 않다. 푹 쉬지는 못했지만 정신력은 강하다. 충분히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 수비도 훌륭하고 타격도 힘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최근 수준을 올린 건가.꾸준한 육성이 성공을 한 건가.


▶ 저희보다 강팀을 상대할 때 항상 그 위를 목표로 한다. 상위 팀과 대전하는 건 기쁜 일이다. 타격이 힘을 내주고 외야로 타구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현재는 좋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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