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리 핵심 공격수 빅터 오시멘(25)이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결장한다. 괴물 김민재(27) 등 다른 주축 선수들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나폴리는 오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열리는 AC밀란(이탈리아)과 챔스 8강 1차전 경기에 나설 선수명단을 12일 발표했다.
그런데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폭격기' 오시멘이 내전근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직전 2경기 결장하며 부상 회복에 힘썼지만,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중요한 경기에 빠지게 됐다. 나이지리아 국적의 오시멘은 팀 핵심 전력이다. 리그 23경기에서 21골 4도움을 몰아쳤다. 그의 결장은 나폴리에 엄청난 타격이다.
끝이 아니다. 나폴리의 또 다른 공격수 지오반니 시메오네도 근육 부상으로 챔스 8강 1차전에 결장한다.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성적표는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3골 기록. 대부분 교체로 나와 조커 역할을 해냈다.
둘의 결장으로 나폴리가 쓸 수 있는 카드는 한정적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올 수 있는 건 지아코모 라스파도리뿐이다.
상대팀 밀란은 지난 3일 나폴리에 0-4 대패를 안긴 팀이기에 이번 전력 손실은 더욱 아쉽게 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라스파도리, 흐비챠 크바라츠헬리아, 이르빙 로사노, 또는 로사노를 대신해 마테오 폴리타노가 스리톱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풀백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부상에서 회복돼 이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왼쪽 풀백 마리오 후이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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