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부터 ENG 넘버1 GK까지' 텐 하흐, 뒷문 싹 다 '물갈이' 시작... "여전히 1순위는 KIM"

발행:
박재호 기자
사진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수비진 전면 교체에 나선다. 김민재(26·나폴리)를 비롯해 조던 픽포드(29·에버튼)까지 영입해 뒷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국 '더선'은 10일(한국시간) "맨유가 잉글랜드 대표팀 '넘버원' 골키퍼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주전 골키퍼 데 헤아의 이탈 여부와 상관없이 픽포드를 영입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픽포드는 맨유의 여름 이적 시장 리스트의 최상단에 위치했다. 올 시즌 에버튼을 강등에서 구해낸 픽포드는 UCL 출전팀에서 뛰고 싶은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와 에버튼의 이해관계도 맞아떨어진다. 자금이 필요한 에버튼은 픽포드의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약 488억원)를 원하고 있다. 에버튼은 픽포드가 팀을 떠날 것을 대비해 리즈 유나이티드의 호엘 로블레스를 주시 중이다.


애초 맨유는 리즈의 일란 멜리를 데 헤아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점찍었지만 최근 활약이 줄어들면서 픽포드로 타겟을 변경했다. 매체는 "맨유는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와 영입전을 펼쳐야 한다. 토트넘이 예전부터 픽포드를 지켜봤고 아스톤 빌라는 월드컵 우승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팀을 떠나면 바로 픽포드에게 접근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시즌을 맞는 텐 하흐 감독은 중앙수비수를 비롯해 골키퍼까지 수비진 '새판짜기'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를 작년 10월부터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김민재와 맨유가 이미 이적 관련 협상을 했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 중이다.


하지만 이적 시장에서 변수는 얼마든지 존재한다. 10일 영국 '90MIN'은 "맨유의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가 다른 팀 이적을 거부한다면 맨유의 김민재 영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갈수록 폼이 하락하는 매과이어를 올 여름 처분할 계획이다. 하지만 매과이어가 팀에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갈 의지를 내비쳤다. 매과이어뿐 아니라 에릭 바이, 악셀 튀앙제브 등 임대간 수비수들을 처리 예정이었던 맨유는 매과이어의 잔류 표명에 더욱 머리 아픈 상황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 외에도 프랑스 국가대표 신예이자 AS모나코의 악셀 다사시와 중앙수비수와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한 바이에른 뮌헨의 벵자맹 파바르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텐 하흐 감독이 가장 원하는 건 김민재다. 프랑스 레퀴프는 "맨유는 여전히 김민재가 영입 1순위이기 때문에 아직 협상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이민호 '변치 않는 비주얼'
안효섭 '압도적인 매력'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던데..★ 부동산 재테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결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