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찾긴 찾았는데 비싸네...’
나폴리가 한숨을 내쉬고 있다. 김민재(26)처럼 가성비가 좋은 선수가 없다. 대안을 찾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스카이스포츠 오스트리아는 “나폴리가 RC 랑스 소속이자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수비수 케빈 단소(24)를 노린다. RB 라이프치히와 쟁탈전을 펼치게 됐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33년 만에 세리에A 정상을 차지했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됐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하다.
나폴리는 계속 김민재의 대체자를 물색했고, 단소를 찜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원한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미 랑스와 접촉을 했다”고 전했다. 독일 빌트는 “라이프치히도 단소에게 관심 있다”고 알렸다.
라이프치히의 경우 오스트리아와 스웨덴 경기에 스포츠 디렉터를 파견해 단소를 관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소는 190cm의 89kg의 거구로 2021년 여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랑스로 완적 이적,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공식 76경기에 출전했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에 따르면 라이프치히가 3,000만 유로(428억 원) 금액부터 단소 영입 제안을 시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지난해 김민재를 영입하면서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 1,810만 유로(258억 원)를 지불했다. 김민재의 몸값은 현재 6,000만 유로(858억 원) 이상까지 치솟았다. 김민재 같은 자원을 찾는 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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