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첼시에서 손흥민이 탄생할까?
은쿤쿠는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모두 소화가 가능한 멀티 능력을 탑재했고 라이프치히에서 해결사,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20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이를 등에 업고 독일 분데스리가 MVP로 선정됐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도 리그에서만 16골 4도움을 몰아치면서 여전히 강렬한 임팩트를 자랑하는 중이다.
은쿤쿠를 향해서는 첼시가 꾸준하게 관심을 보였다. 영입을 위해 러브콜을 보냈고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7월 1일부터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쿤쿠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과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며, 우승을 돕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첼시의 프로젝트가 저에게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런던은 좋은 도시이고 발전하고 싶습니다. 트로피를 따고 싶고 자신 역시 발전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은쿤쿠가 첼시로 합류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이 보여줬던 시너지 효과가 재현되기를 바라는 시선도 존재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포체티노 감독은 은쿤쿠를 전술적인 핵심으로 간주할 수 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활용했던 것처럼 유연성을 제공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90min’ 역시 “은쿤쿠가 첼시로 합류한다.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완벽한 손흥민 스타일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사제의 인연을 맺었다. 찰떡 호흡으로 2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첼시의 사령탑이다. 새로운 손흥민이라고 평가받는 은쿤쿠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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