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히트작이다.”
영국 매체 ‘플래닛 풋볼’은 24일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망 사령탑 시절 영입한 선수 중 이적료가 비싼 9명을 거론하면서 평가했다.
손흥민은 2200만 파운드(약 367억)를 기록하면서 9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포체티노의 히트작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당시로서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적응하는 데 한 시즌 정도 걸렸지만, 이후 폭발했다.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팀 올해의 선수로 3번이나 선정됐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은 적응에 애를 먹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곧바로 털어내고 핵심 자원이 됐다.
토트넘의 사령탑이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의 입지는 굳건했고 늘 중심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어졌고 지난 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매 시즌 놀라운 활약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하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1위는 5380만 파운드(약 897억)의 이적료로 토트넘으로 합류한 탕귀 은돔벨레다.
음돔벨레에 대해서는 “엔제 포스테글루 감독이 잘 활용할까? 아닐 것이다. 토트넘이 투자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있을까? 아니다. 정말 엉망이다”고 혹평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질타를 받았다. 경기 중 어슬렁거리는 불성실한 태도도 지적받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최고 주급이라는 명성에 맞지 않는 행보를 보였고, 올림피크 리옹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은돔벨레는 리옹에서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아쉬움 속에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함께할 뜻이 없었고 나폴리로 또 임대 이적을 보냈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경쟁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완전 영입 조항이 있지만, 활용하지 않고 토트넘으로 복귀한다.
손흥민, 은돔벨레 이외에 아치라프 하키미, 다빈손 산체스, 누누 멘데스, 무사 시소코, 라이언 세세뇽, 세르지 오리에, 루카스 모우라가 거론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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