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선수 이름을 활용해 농담을 했다.
지난 2일(한국 시간) 노팅엄 포레스트는 영국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첼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엘랑가가 후반 3분 결승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노팅엄이 이겼지만 맨유 팬들이 농담을 주고받았다. 결승골의 주인공 엘랑가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맨유에서 노팅엄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노팅엄은 엘랑가를 영입하기 위해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49억 원)를 지불했다.
게다가 엘랑가의 이름은 ‘안토니’다. 맨유의 공격수 ‘안토니’(안토니 마테우스 도스 산토스)와 이름이 같다. 공교롭게 이적한 엘랑가는 이번 시즌 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맨유에 남은 안토니는 이번 시즌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다.
맨유 팬들은 이 점을 활용해 농담했다. 축구 매체 ‘트리부나’가 맨유 팬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한 팬은 “우리는 안토니를 잘못 판 것 같아”라고 전했다.
농담만 남긴 건 아니다. 다른 팬들은 “랑닉 감독 시절 그는 오른쪽에서 플레이했다. 크로스를 주로 하는 건 그의 게임이 아니었다”, “누가봐도 그는 왼쪽 측면 공격수다” 등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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