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몰래 보려다 비극이 일어났다… 나폴리 홈구장서 40대 남성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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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티켓 없이 경기장에 들어가려다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와 AC 밀란 경기 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30일에 일어났다. 당시 나폴리는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0라운드에서 AC 밀란과 만났다.


밀란이 전반 31분 만에 지루의 멀티골로 2-0 앞서갔으나, 나폴리가 후반 5분 마테오 폴리타노, 후반 18분 지아코모 라스파도리의 득점으로 따라잡았다. 경기는 2-2로 끝났다.


경기 후 원정 팬 구역 바로 아래 위치한 주차장에서 42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사망한 남성의 친구는 경찰을 통해 두 사람이 티켓 없이 경기장에 몰래 들어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사망한 남성은 친구보다 앞장서서 올라갔다. 경기장 쪽으로 더 많이 접근했으나 20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탈리아 경찰 당국은 더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풋볼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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