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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단비' 컨디션 안 좋아도 4쿼터 14점+트리플더블... 위성우 감독 폭풍칭찬 "이런 게 베테랑" [아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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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이원희 기자
김단비. /사진=WKBL 제공
김단비. /사진=WKBL 제공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사진=WKBL 제공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팀 베테랑 김단비를 칭찬했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공식 개막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74-70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파랑새는 김단비였다. 상대의 집중수비를 이겨내며 총 42분46초를 뛰었고, 32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려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4쿼터까지 트리플더블에 2어시스트가 모자란 상태였는데, 연장에서 2어시스트를 채워 첫 경기부터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실 김단비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일정을 다녀와 비시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날 좋은 출발을 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김단비, 박지현이 있다고 해도 박지현은 아직 어린 티가 안 난다고 할 수 없다. 대표팀을 다녀온 선수들의 몸이 안 좋은 것 같다. 김단비도 많이 힘들어 했고 플레이도 썩 좋지는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김단비가 14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었다. 이런 게 베테랑"이라고 칭찬했다.


또 위성우 감독은 "고아라의 한 방과 나윤정의 3점슛이 흐름을 가져오는 포인트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고아라는 연장에서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결정적인 외곽슛을 터뜨렸다. 이와 함께 8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또 다른 식스맨 나윤정은 7점을 기록했다. 많은 득점을 넣은 것은 아니었지만, 승부처일 때마다 중요한 점수를 올렸다.


위성우 감독은 "고아라의 무릎이 좋지 않다. 사실 이렇게 많이 뛰게 해서도 안 된다. 개막전이기도 해서 무리해서 뛰게 했다"고 투혼을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고아라가 운동을 거의 못 한 상태였다. 제 지도자 인생에도 전환점이 오는 것 같다. 그동안 운동을 많이 하지 않은 선수는 믿지 않았다. 이제는 다르다"고 고아라의 활약에 놀라워했다.


공격을 시도하는 김단비(왼쪽). /사진=WKBL 제공

현재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이 컨디션 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위성우 감독은 "박혜진이 빨리 들어와야 한다고 느꼈다. 5~10분이라도 있으면 한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코트에 없이 뒤에서 왔다 갔다만 해도 좋을 것 같다. 제 지도자 생활 중 박혜진이 없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혜진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3쿼터 무릎 부상을 당한 팀 가드 유승희에 대해선 "병원에 가봐야 한다. 원래 아팠던 무릎을 다쳤다. (유승희 부상에) 제가 정신줄을 놓았다. 경기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고 걱정했다.


기뻐하는 나윤정(왼쪽)과 고아라. /사진=WKBL 제공

수훈선수에 뽑힌 김단비는 "비시즌 연습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정확도가 부족했고 슛 밸런스도 안 잡혔다. 무엇보다 회복이 되지 않았다. 자고 일어나면 힘 들었다. 대표팀 여파가 아직 있지만, 앞으로도 경기는 해야 하니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간결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단비는 "트리플더블을 했는지도 몰랐다. 경기 후 인터뷰를 하다가 알았다. 마지막 어시스트가 승부를 결정 짓는 어시스트여서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단비(왼쪽).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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