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제조기’ 그릴리쉬,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휠체어 탄 학생과 '대화+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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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잭 그릴리쉬가 또 미담을 만들었다.


지난 18일(이하 한국 시간)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잭 그릴리쉬가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한 학생과 이야기하고 사진을 찍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C조 9차전에서 몰타를 상대로 2-0 승리했다. 이날 그릴리쉬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경기 후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휠체어를 탄 한 대학생이 선수들과 인터뷰를 하기 위해 믹스드존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걸어가던 그릴리쉬는 그를 발견한 뒤 이야기를 나눴고, 기념사진 촬영도 해줬다. 대학생은 SNS를 통해 “그와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그릴리쉬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 UEFA 슈퍼컵에서 맨시티는 세비야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그릴리쉬는 메달을 받기 전 UEFA 고위 인사들 옆에 서 있던 시각 장애 소녀 앞에 멈췄다. 그러곤 두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눴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시상식 무대로 가기 전 뺨에 가볍게 입을 맞추며 소녀를 위한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과거 아픈 대학생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릴리쉬는 한 대학생이 급성 백혈병에 걸린 사실을 알고 5,000 파운드(한화 약 807만 원)를 기부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 “꼭 읽어달라”며 기부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도 한 뇌성마비 환자의 소원을 들어줘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란을 상대로 데뷔골을 넣은 뒤 두 팔을 흐느적거리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해당 세레머니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11살 남자아이와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릴리쉬는 장애를 가진 여동생이 있다. 그는 여동생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유명하다. 몸이 아프거나 장애가 있는 팬들을 유독 챙기고 선행을 베푸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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