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효슛 0' 졸전에도 심판 탓 "카타르 주심, 대한축구협회 공식 심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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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골을 넣고 기뻐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골을 넣고 기뻐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중국이 한국전 패배를 심판 탓으로 돌렸다.


중국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2차전에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 0-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를 달린 반면 중국은 1승1패를 기록했다. 중국은 한국과 역대전적에서 2승13무22패로 공한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중국은 한국을 상대로 제대로 된 슈팅 하나 날려보지 못하고 맥없이 패했다. 수비도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빅클럽에서 뛰는 한국의 유럽파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손흥민에게 속절없이 당했다. 전반 11분 만에 손흥민에게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막판 또 다시 손흥민의 헤더를 막지 못해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 손흥민의 크로스가 정승현이 헤더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경기 막판 중계 카메라에는 울먹이는 중국 소년팬의 모습이 비쳤다. 한국의 우세가 점쳐지긴 했어도 너무나 일방적인 경기에 아쉬움이 큰 듯 보였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이날 "한국이 유효슛을 8차례나 때리는 동안 중국은 유효슛이 단 한 개도 없었다. 코너킥도 0개였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중국의 목표는 한국에 이어 조 2위다. 태국과 싱가포르를 제압하면 된다"고 중국 대표팀을 독려했다. 중국은 내년 3월 싱가포르와 2연전을 펼친다. 매체는 "내년 싱가포르전에선 좀 더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 중국 언론인은 한국의 페널티킥을 선언한 카타르 주심 자심(Jassim)을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마 더싱(Ma Dexing)은 자신은 웨이보에 "한국팀을 막기 전에 카타르인 심판을 막아야 할 것 같다. 자심은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심판인 것 같다. (PK는) 말도 안 된다. 카타르축구협회와 대한축구협회의 관계가 밀접하다. 하지만 중국과 북한처럼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국가들은 이 괴롭힘을 견뎌야 한다"고 억울해했다.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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