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초비상! ‘독일 특급 재능’, 절뚝거리며 교체→“매우 우려스러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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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플로리안 비르츠가 쓰러졌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7일(한국 시간) “플로리안 비르츠는 SC 파더보른 07과의 DFB 포칼 16강전 전반전에 부상으로 교체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모두가 인정하는 독일 최고의 재능이다. 부드러운 볼 터치를 기반으로 한 탈압박 능력이 뛰어나고 동 나이대 선수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드리블 실력을 보여준다. 또한 공격형 미드필더답게 양질의 패스들을 지속적으로 찔러준다. 마리오 괴체, 이니에스타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해 ‘독일의 이니에스타’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2019/20 시즌 17살의 나이로 분데스리가 데뷔를 한 그는 30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최연소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2021/22 시즌부터 기량이 만개한 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말 그대로 리그를 평정하며 31경기 10골 14도움을 기록했다.






2021/22 시즌 중후반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그는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고 22/23 시즌 리그 후반기가 돼서야 복귀를 했다. 1년 동안 쉬었던 그는 실력이 전혀 죽지 않았고 예전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며 25경기 4골 8도움을 기록하며 강등권이었던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커리어 내내 이적설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엄청난 액수로 그를 잡으려고 했지만 분데스리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2027년까지 레버쿠젠과 재계약을 했다.


재계약에 성공한 이번 시즌에도 그는 만점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유로파리그 2골 4도움을 포함해서 현재 20경기 6골 10도움을 하며 자신이 왜 최고의 재능인지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한창 잘나가던 지금 비르츠가 쓰러졌다. 레버쿠젠은 7일(한국 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DFB 포칼 16강 파더보른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바로 이 경기에서 비르츠가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비르츠는 안타깝게도 전반 44분 파더보른의 필립 빌비야에게 왼쪽 발뒤꿈치를 잡혔다. 그 후 그는 고통스러워하며 그라운드에서 몸부림쳤다. 비르츠는 잠시 후 일어나 사이드 라인으로 비틀거리며 걸어갔지만, 곧바로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상황을 계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쓰러진 비르츠는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금은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발목의 부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야 한다. 우리는 그가 일요일에 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내일 볼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부정적일 이유가 없다"라고 밝혔다.


비르츠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면 레버쿠젠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이다. 비르츠가 공격의 알파이자 오메가이기 때문에 그가 빠진다면 공격의 무서움이 확실히 사라질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레버쿠젠 트위터, 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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