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부진에 인내심 고갈…첼시, 결국 오시멘 영입에 ‘2천억’ 지불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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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첼시가 또다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장전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첼시는 올시즌 부진한 성적에 지쳤으며 분위기 반전을 위해 올여름 빅터 오시멘(24, 나폴리)을 영입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0경기를 치른 현재 8승 4무 8패로 승점 28점 획득에 그치며 10위에 머무는 중이다.


굴욕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첼시는 앞서 영국 미들브즈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들즈브러와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공격진을 향한 비판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득점을 책임져야 할 니콜라 잭슨(22), 크리스토퍼 은쿤쿠(26), 노니 마두에케(21)는 실망스러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실정.


결국 또다시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뛰어들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올여름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바이아웃에 해당하는 1억 4천만 유로(약 2천억 원)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달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춤하기는 했으나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날카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나폴리에서의 탄탄한 미래까지 보장받았다. 나폴리는 지난해 12월 오시멘과 1억 4천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포함된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시멘을 향한 첼시의 영입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첼시의 전설적인 선수 디디에 드록바와 존 오비 미켈은 꾸준히 오시멘과 접촉하며 첼시 이적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행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오시멘은 과거 방송을 통해 “나는 여전히 드록바와 몇몇 놀라운 스트라이커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며 배우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드록바가 내게 메시지를 보낸 적이 있다. 드록바의 메시지는 내게 정말로 큰 영감을 줬고 격려가 됐다. 드록바가 나를 지켜봐 주고 응원한다는 사실이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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