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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와 비슷하다’ 토트넘 복덩이, PL에서 가장 빠른 선수 등극…무려 ‘시속 37.3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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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미키 판 더 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8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판 더 펜이 PL에서 가장 빠른 스트린트를 기록한 선수로 등극했다”라고 전했다.


구단에 다르면 판 더 펜은 지난 토트넘이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3-2 승리한 경기에서 시속 37.38km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2020년부터 스프린트 기록이 집계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토트넘은 “우사인 볼트는 2008 올림픽에서 평균 37.57km로 100m 달라기 세계 기록을 깼다. 판 더 펜보다 0.19km 빠르다”라며 “판 더 펜은 전 토트넘 선수 카일 워커가 세운 37.31km의 기록을 추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상위 TOP 10 안에는 또 다른 토트넘 선수가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36.70km의 속도를 기록한 브레넌 존슨이다”라고 덧붙였다.




판 더 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33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자연스럽게 빅클럽의 타겟이 됐고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을 얻기 위해 총 5,000만 유로(한화 약 718억 원)를 투자했다. 적은 돈이 아니었기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지금까지 판 더 펜은 ‘돈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판 더 펜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만 하더라도 주전 수비수가 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개막 이후 리그 10경기에서 8승 2무를 기록했다. 판 더 펜은 10경기 모두 출전해 수비에서 크게 공헌했다.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는 “판 더 펜, 그 선수는 진짜다. 난 며칠 전 그의 네덜란드 대표팀 데뷔전을 봤다. 나는 이번 시즌 그를 가까이서 두 번 봤다. 새로운 리그에 들어온 젊은 센터백이지만 매우 편안해 보인다”라고 호평했다.




그런데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판 더 펜은 지난 PL 11라운드 첼시전에서 전반 46분 달리던 도중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경기 후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그는 몇 달 동안 뛸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판 더 펜이 빠지자 토트넘 수비가 흔들렸다. 그의 빠른 속도와 넒은 커버 범위를 대체할 선수가 없었다. 팀 순위도 곤두박질쳤다.


다행히 지난 1월 초 복귀에 성공했다. 당시 판 더 펜은 구단을 통해 “돌아오기 정말 좋은 시기다. 시즌 후반기가 중요하니 모두가 몸 상태를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판 더 펜은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수비에 보탬이 되고 있다. 부상 같은 문제 없이 꾸준히 출전한다면 PL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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