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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원클럽맨' FA로 풀렸다, 한선수-대한항공 동행 이어갈까... 남자부 17인 FA 시장으로

발행:
박건도 기자
한선수.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한선수.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V-리그 남자부 자유계약선수(FA) 명단이 공개됐다. 대한항공 베테랑 세터 한선수(39)가 최대어로 통한다.


한구배구연맹(KOVO)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V-리그 남자부 FA 명단을 발표했다. 삼성화재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KB손해보험에서는 3명이 풀렸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과 대한항공은 각각 2명씩 나왔다. 우리카드는 생애 첫 FA 시장에 나온 정성규(26)가 유일하다.


KOVO에 따르면 공시일은 남자부 종료 3일 뒤를 기준인 5일로 잡았다. 3일 전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OK금융그룹을 꺾고 남자부 사상 첫 4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협상 기간은 공시일인 금일부터 2주 뒤인 18일 오후 6시 까지다. 보호선수 제시는 FA기간 협상 종료 다음 날 12시까지 할 수 있다. 보상선수 선택은 22일 오후 6시가 마감이다.


여자부와 같이 남자부도 FA 그룹은 총 3개로 나뉜다. A 그룹은 연봉 2.5억 원이 넘는 선수들이다. 보상방법으로는 A등급 선수를 영입하면 구단은 전 시즌 연봉 200%와 5명의 보호선수 이외 보상 선수 1인, 또는 전 시즌 연봉 300%를 이적료로 지불해야 한다. 보상 방법은 원소속 구단이 결정한다.


B그룹은 연봉 1억~2.5억 원 미만이다. 보상방법은 전 시즌 연봉의 300% 지급이다. C그룹은 연봉 1억 원 미만 기준이다. 전 시즌 연봉 150%가 보상 금액이다. 두 그룹 모두 보상선수 지급 의무가 없다.


V-리그를 대표하는 세터 중 하나인 한선수는 프로 통산 4번째(2013, 2018, 2021, 2024) FA 시장에 뛰어든다. 2007~2008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에 지명된 한선수는 한 팀에서만 프로 17 생활을 이어왔다.


올 시즌에도 한선수는 대한항공의 역사와 함께했다. 대한항공은 2023~2024시즌 극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한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스윕(승승승)을 달성하며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정상을 차지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트로피를 든 한선수(왼쪽), 정지석(가운데),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FA 명단


대한항공 - 2명: 한선수(A), 오은렬(B)


우리카드 - 1명: 정성규(B)


OK금융그룹 - 2명: 차지환(A), 부용찬(B)


현대캐피탈 - 2명: 김명관(A), 차영석(B)


한국전력 - 2명: 이시몬(A), 김광국(B)


삼성화재 - 5명: 노재욱(A), 신장호, 손태훈, 손현종, 전진선(이상 B)


KB손해보험 - 3명: 김홍정, 한국민, 홍상혁(전원 B)


합계-17명: A(5), 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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