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김단비(34)가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MVP 1순위 후보로 꼽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7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WKBL 팬과 6개 구단 선수단 전체(103명), 미디어 관계자(46명)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7일 일부 공개했다.
'가장 기대되는 올 시즌 정규리그 MVP'에는 김단비가 팬 32.3%, 선수단 35.9%, 미디어 관계자 41.3%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아 BNK 썸 김소니아, 삼성생명 이해란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 시즌을 맞아 팀별로 새 얼굴이 대거 가세한 가운데 '가장 기대되는 이적 선수'는 답변 그룹별로 결과가 엇갈렸다. 팬은 우리은행 심성영(14.6%)을 1위로 꼽았고, 선수단은 하나은행 진안(19.4%), 미디어 관계자는 BNK 썸 김소니아(37.0%)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중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신한은행 타니무라 리카가 선수단 22.3%, 미디어 관계자 45.7%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선정됐고, 우리은행 스나가와 나츠키는 팬으로부터 22.9%의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 기량 발전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우리은행 한엄지가 팬(13.6%)-선수단(10.7%)-미디어 관계자(23.9%) 모두 1위를 차지했고 하나은행 박소희는 미디어 관계자 부문에서 한엄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편 올 시즌 우승 팀과 4강 플레이오프 후보 등 주요 설문 결과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되며, KBS N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 카카오TV, 스포키, WKB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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