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안상수 전 인천시장, 17일 대한체육회장 출마 공식 선언 "단일화 논의 열려 있다" [광화문 현장]

발행:
수정:
광화문=김우종 기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7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을 마친 뒤 변화를 외치며 '토르 망치'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7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을 마친 뒤 변화를 외치며 '토르 망치'를 휘두르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7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안상수(78) 전 인천광역시장이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시장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체육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체육계에 오랫동안 몸담은 체육인으로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저의 업이라 생각하고 이번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치에 앞장섰던 안 전 시장은 재선 인천광역시장 및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요가회와 동아시아체육진흥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이날 안 전 시장은 체육인 공제회 설립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밖에 2036 올림픽 유치와 체육회 예산 증액, 회장 선거 결산 투표 도입, 스포츠공정위원회 운영 개선 등을 약속했다.


안 전 시장은 "전반적으로 체육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삶을 살고 있다. 노후가 굉장히 불안하다. 교직원과 경찰, 군인 등 공제회가 7~8개 정도 있는데, 체육계에는 아직 없다. 제가 회장에 당선된다면 체육인 공제회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육인 공제회 예산 방안 마련에 관한 질문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도 있고, 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안 전 시장은 또 "2036 서울 하계 올림픽 개최에 앞장서겠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과 함께 시스템을 잘 갖춘 상태에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들을 설득해야 한다. 정부가 서울시와 체육회 등과 협력해 나간다면 (유치)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시장과 국회의원으로 일하면서 정부 예산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알고 있다. 체육계 전체 예산은 약 1조 6~7000억원이다. 체육회에 4000억 정도 집행되는데, 제가 회장에 당선된다면 내년 예산을 10~20% 증액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이기흥 현 회장과 반 이기흥 회장 체제의 구도로 펼쳐지고 있다. 안 전 시장은 "과거에는 반 이기흥 회장 연대가 당선을 노렸지만 잘 되지 않았다. 결국 20~30%의 표만 관리하면 1위가 될 수 있다. 이는 국민들의 시각은 고려하지 않은 채 특수 집단만 설득해 회장직을 유지하려는 제도"라면서 "하지만 제가 회장에 당선된다면 1위의 득표율이 50%가 되지 않을 경우에 1, 2위가 결선 투표를 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관건은 단일화다. 내년 1월 14일 열리는 차기 체육회장 선거에는 현재 안 전 시장을 비롯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 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전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등 총 8명이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출마 선언을 마친 안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마포나루호텔에서 박 전 대한우슈협회장회장, 강 명예교수, 유 전 대한탁구협회장과 후보 단일화를 위한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안 전 회장은 "선거에서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후보의 능력을 보는 게 중요하다. 이번 선거는 '이기흥 회장이 또 당선되느냐, 아니면 다른 회장으로 바꾸는 게 최선이냐'라는 식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 회장은 긍정적인 역할도 했고, 부정적인 역할도 했다. 이 회장을 바꾸기 위해서는 표가 분산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와 단일화 논의도 해보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안 전 회장은 "단일화는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이에 관해 열린 마음으로 주도할 계획이다. 체육계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 테이블에 앉아 마음을 한데 모으는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이라면서 "단일화로 하나 된 체육인이 돼 대한체육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체육계의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17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300만 앞둔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 日 성우 내한
진선규 '시크한 매력'
'13회 부코페 개막합니다'
'살인자 리포트, 믿고 보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10주년 AAA 2025' 최정상 아티스트 한자리에!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홍명보호 악재' 황인범 부상, 9월 A매치 불참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