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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현장] 'NEW 유니폼' 이승엽 감독 "시장처럼 더그아웃 분위기 살려달라, 예전 두산은 허슬두 & 미라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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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우종 기자
이승엽 두산 감독이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창단기념식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승엽 두산 감독이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창단기념식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한국 야구의 영웅' 이승엽(49) 두산 베어스 감독이 2025시즌 팀의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채 굳은 각오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오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창단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창단기념식 현장에는 고영섭 두산 베어스 대표이사와 김태룡 단장, 이승엽 감독을 비롯해 두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가 참석했다.


이날 이승엽 두산 감독은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선수단 여러분들께 딱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다"면서 "첫 번째 올 한 해 팬들에게 많은 승리와 승리 이상의 감동을 전해드리기를 당부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팬들이 열광하는 두산 베어스는 예전에 허슬두 그리고 미라클로 대표된다. 경기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지고 있어도 질 것 같지 않은 끈질긴 팀 컬러를 되살리길 부탁드린다.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팬들도 절대 승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팬들에게 미라클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드릴 거라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승엽(가운데)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어 이 감독은 "우리 QC(퀄리티 컨트롤) 코치와 수석 코치가 한 말이 있다. 더그아웃 분위기를 조금 시끌벅적하게, 정말 시장처럼 살리자는 게 저의 생각이다. 왁자지껄한 더그아웃은 끈끈한 팀 이상의 분위기를 만든다고 생각한다.경기에 나가지 않더라도, 경기에 나가는 동료들을 목청껏 응원하면서 팀을 하나로 묶어 주길 바란다. 더그아웃 활력은 그라운드의 무한한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이 감독은 "저 역시 선수단께 약속드린다. 여기에 있는 선수들 모두를 편견 없이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지켜보겠다.경기에 나갈 자격은 단 하나,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여기 있는 모두가 그라운드 안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이라고 믿고 지켜보겠다. 코칭스태프는 무한한 경쟁 구도를 통해서 두산을 강하게 한 층 더 성장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 이번 한 시즌, 뜨거운 시즌을 만들도록 여기 있는 모두가 힘을 합쳐 주시기를 바란다. 두산 베어스 파이팅. 감사합니다"라고 당부한 뒤 인사의 말을 건넸다.


이승엽(가운데) 두산 베어스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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