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내가 왜 계엄군 체포 대상' 차범근 "여러분 못 만날 뻔" 울컥 "축구 말고 욕심 없다"

발행:
박재호 기자
차범근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범근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5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작성한 체포 명단에 포함됐던 것에 억울한 심정을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차범근은 지난 20일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시상식에서 "울컥하다. 하마터면 오늘 여러분들을 못 만날 뻔했다"며 "축구가 아닌 다른 일이나 가치에 대해선 관심이나 욕심이 없다. 아는 것도 많지 않다"며 체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고 억울했던 마음을 전했다.


지난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작성한 수첩에 차범근을 비롯해 체육계, 종교계, 연예계 등 주요 인물 500명이 계엄 체포 대상으로 적혀 있던 것이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차범근은 시상식 이후 취재진과 만나 "내 이름이 그 수첩(체포 명단)에 왜 적혀 있는지 황당하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비며 갈색 폭격기란 의미인 '차붐'으로 명성을 떨쳤다. 은퇴 후 울산 현대, 수원 삼성, 한국 A대표팀 감독을 지내며 한국 축구에 크게 이바지했다. 지난 2010년 수원 지휘봉을 끝으로 축구 꿈나무 육성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권은비, 가까이서 보고 싶은 미모
KBS에 마련된 故이순재 시민 분향소
농구 붐은 온다, SBS 열혈농구단 시작
알디원 'MAMA 출격!'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왜 하루 종일 대사 연습을 하세요?"..우리가 몰랐던 故 이순재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프로야구 FA' 최형우-강민호 뜨거운 감자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