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7분 만에' 안세영 가볍게 8강 진출, 올해 12경기 '퍼펙트' 승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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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섭 기자
안세영.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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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사진=뉴시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올 들어 12경기 연속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며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지난 6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폰피차 쯔이끼웡(태국·39위)을 단 27분 만에 2-0(21-8, 21-4)으로 가볍게 눌렀다.


지난 1월 말레이시아 오픈(5경기)과 인도 오픈(5경기)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운나티 후다(인도·55위)에게 2-0으로 이긴 것을 포함해 올해 들어 12경기에서 23게임을 따내는 동안 단 1게임도 내주지 않는(말레이시아 오픈 8강전은 1-0 기권승)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3연속 우승을 노리는 안세영의 8강전 상대는 세계랭킹 7위 미야자키 토모카(일본)다.


안세영은 다음 주인 11일부터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최고 권위 대회 전영오픈(슈퍼 1000)에 출전한다. 그는 2년 전인 2023년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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