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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원 사령탑' 염기훈 감독, 다시 선수로 코리아컵 깜짝 출전 "재밌었다, 좋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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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염기훈 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프로축구 수원삼성의 사령탑이었던 '레전드' 염기훈(42) 전 감독이 코리아컵에 깜짝 출전했다.


염 감독이 동호인 선수 자격으로 코리아컵에 참가했다. 그는 양산유나이티드(K5) 소속으로 지난 8일에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라운드 부산교통공사축구단(K3)과 맞대결에 출전, 모처럼 그라운드를 누볐다.


관계자들의 부탁으로 출전을 결심했다는 염 감독은 팀의 1-2 패배에도 변하지 않은 클래스를 과시했다.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 36분 염 감독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쳤고, 이어 정확한 크로스까지 올렸다. 공이 뒤로 흘렀으나, 이것을 동료 권형준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를 통해 "정말 재밌었다"면서 "오랜만에 정식 경기를 뛰었다. 즐겁게 뛰었던 경기라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코리아컵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는데, 이날 출전으로 이 기록을 46경기에서 47경기로 늘렸다.


선수 시절 태극마크도 달았던 염 전 감독은 2006년 전북현대에서 프로 데뷔, 이후 울산을 거친 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수원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수원 레전드다. 지도자 생활도 경험했다. 수원의 플레잉코치로도 지낸 염 감독은 2023년 9월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김병수 감독을 대신해 감독대행을 맡았다. 하지만 수원은 2부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이듬해 염 감독은 1부 승격을 위해 노력했으나 팀은 계속 흔들렸고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하지만 이날 선수로 돌아와 뜻 깊은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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