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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과 계약 해지하라... 화내는 표정도 싫어" 英 현지 선 제대로 넘었다, 황당한 공개 저격

발행:
박건도 기자

손흥민이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얼굴을 감싸 쥐며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황당할 수준이다. 영국 현지는 토트넘 홋스퍼의 부진을 주장 손흥민(33)에게 떠넘기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야 한다"며 "풀럼과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행동은 토트넘 팬들을 격노하게 했다. 한 팬은 손흥민의 계약을 종료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풀럼에 0-2로 졌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핵심 선수의 출전에도 토트넘은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후반 33분 로드리고 뮤니즈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한 뒤 43분에는 라이언 세세뇽에게 추가 득점을 내주며 완패했다.


손흥민이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이었다. 토트넘은 중원 싸움에서도 밀리며 풀럼에 번번이 기회를 내줬다.


와중에 손흥민은 분전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키패스 3회를 비롯해 큰 득점 기회 창출 1회, 크로스 성공 4회 등을 기록했다. 동료의 골 기회를 만들며 경기장 전체를 종횡무진 누빈 셈이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 /AFPBBNews=뉴스1

하지만 영국 현지 매체는 유독 손흥민의 부진을 크게 꼬집었다. 손흥민의 표정만 보고도 비난할 지경이다. 영국 'THFC리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경기 중 다소 화가 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에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팬들은 손흥민에 별로 동정심을 느끼지 않는다. 오히려 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있다"며 "토트넘 지지자들은 경기장에서 결과를 보길 원한다. 패배 후 단순히 분노를 표하는 건 팬들의 지지를 얻기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감정을 더 긍정적인 모습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고 황당한 분석까지 내놨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부진 속에서도 2024~2025시즌 EPL 7골 9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써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 특유의 압박 전술로 공격과 수비 지역까지 전력 질주하는 경우도 잦았다.


올해 초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5~2026시즌이 끝나면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한 토트넘 팬은 손흥민의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며 현지 팬의 날 선 반응을 콕 집어 전했다.


손흥민(오른쪽)이 3일(한국 시각)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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