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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장 확정' 손흥민, 발 부상 아직도 회복 못했다... 유로파 4강 출전마저 불투명 "리버풀전 못 뛰어, 이제 잔디 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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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손흥민이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복귀는 여전히 미지수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이 직접 밝혔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는 25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전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 말했다"며 "주장 손흥민은 여전히 발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출전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사이드 스퍼스 쇼에 출연해 "선수단에 큰 변화가 없다. 모든 선수가 노팅엄전을 부상 없이 잘 마쳤다"며 "다만 손흥민은 아직 재활하고 있다. 회복 중이지만, 일단 리버풀전은 준비가 안 됐다"고 말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28일 오전 12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은 무승부만 거둬도 올 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원정팀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사활을 걸었다. EPL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 경기 중 주축 선수를 빈번히 교체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복귀 시기도 유로파리그 4강에 맞추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하지만 손흥민의 보되/글림트전 출전 여부도 미지수다.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4강전에 뛸 수 있나'라는 질문에 "두고 봐야 한다"며 "오늘 처음으로 잔디에 섰다. 기분이 더 좋았다더라"라고 확답을 아꼈다.


노팅엄과 경기 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 상태에 대해 "손흥민은 몇 주간 발 통증을 참고 뛰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발 생태가 나아지기는커녕 나빠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손흥민의 발 상태는 호전되고 있는 분위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좋아지고 있는 건 토트넘에 긍정적인 일"이라며 "다만 일요일(리버풀전)에는 뛰지 못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EPL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5경기가 남은 가운데 손흥민은 7골(9도움)을 올리고 있다. EPL 역사상 9시즌 이상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는 웨인 루니(11시즌),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9시즌) 네 명뿐이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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