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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감독 100% 지지하지만... 용납할 수 없는 부진" 토트넘 부주장 작심 발언, 계속된 경질설에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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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앙제 포스테코글루(왼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제임스 매디슨을 다독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왼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제임스 매디슨을 다독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선수들도 사령탑의 계속된 경질설에 신물이 난 듯하다. 토트넘 홋스퍼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29)이 작심 발언했다.


영국 매체 'BBC'는 1일(한국시간) "매디슨은 토트넘 선수단이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을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위로 뒤처지는 등 부진으로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지도 아래 두 번째 시즌을 맞았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과 부진 끝에 토트넘은 EPL서 구단 역대 최다 패배(19패)를 기록하는 오명을 썼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서 경질될 가능성이 꽤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주장이 감독의 결별설을 직접 일축하고 나섰다. 토트넘과 보되/글림트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1차전 경기 전 매디슨은 "선수들은 감독을 100% 지지한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훌륭한 사람이다. 그는 나의 매니저이자 감독"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매디슨(오른쪽)과 손흥민. /AFPBBNews=뉴스1

다만 리그 부진에 대한 변명의 여지는 없었다. 매디슨은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부진했다. 유럽 대항전은 아주 잘 하고 있지만, 리그는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감독 경질설)이야기는 토트넘 선수들이 피하려고 애쓰는 부분이다. 우리는 매일 출근해서 감독의 말을 듣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 순간 토트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되/글림트전에서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이 큰 매디슨은 "유럽 대규모 대회 4강에 진출했다. 보되/글림트와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라며 "정말 특별한 기회다. 분명 토트넘이 부진했다는 말이 많았지만, 이제는 특별한 것을 쟁취할 기회를 얻었다. 토트넘은 이 자리에 설 자격이 있다. 도전을 즐기겠다"고 다짐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탈락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사활을 걸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할 유일한 기회다.


한편 주장 손흥민(33)은 발 부상으로 보되/글림트와 첫 맞대결에서 결장한다. 5경기 연속 명단 제외 확정이다.


손흥민(왼쪽)과 제임스 매디슨이 포옹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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